공,,
공,, 하늘처럼 비우려 했다 그러나 비워지지 않았다, 비우려는 그 마음이 오히려 억압이였다, 산처럼 묵묵히 살려고 했다 그 또한 죽어진 삶이였다 그리 살바엔 차라리 죽어지는것만 못했다, 울고 웃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것들이 인간으로 살아야 하는 의미라는 것을 이제사 조금 깨달은것 같다,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한다 웃고 싶을땐 웃어야하고 아프고 그리울땐 몸서리치며 고통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살아 있음이요 살아가는 의미이며 인간으로 사는 가장 행복한 삶이다, ^-^머시마가,,, 공,, 하늘처럼 비우려 했다 그러나 비워지지 않았다, 비우려는 그 마음이 오히려 억압이였다, 산처럼 묵묵히 살려고 했다 그 또한 죽어진 삶이였다 그리 살바엔 차라리 죽어지는것만 못했다, 울고 웃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것들이 인간으로 ..
인간, 외로움, 그리고,,
인간, 외로움, 그리고,, 인간은 외로운거다 아니 애초부터 외로움을 타고 나는거다, 박제된 짐승처럼 미이라처럼 그렇게 영혼없는 형체로만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장례식장에 줄선 주검들을 보라 아쉬운이도 지겨운이도 행복한 자도 불행한 자도 뚜벅 뚜벅 흔적없는 발걸음으로 사라져 간다, 영혼을 믿지 말라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허무다 인생도 믿지 말라 화려한 옷을 입은듯 보이지만 한겹만 벗겨내면 모두가 역겨우리만치 추하디 추하지 않던가, 모든 죽어가는 것들은 오만한 사치로 물든 사기꾼에 불과하고 진실은 그져 허공에 떠도는 바람일 뿐이다, 정녕 생명없는 것들에 경배할 지니 우리 모두는 죽어야 한다, 화장장으로 선착순 달음질 치고 먼지가 되어야 한다, 그러니 이 어찌 외롭지 않은가 인간은 모두가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죽..
첫눈,,
첫눈이 오네 겨울 맞이 준비도 아직인데 가을비가 마르기도 전에 첫눈이 온다, 여문 곡식 추수도 다하지 못한 들판에 어서 마무리 하고 시린손 따듯한 아랫목에 편히 쉬시라고 첫눈이 내린다, 예전에 만난 첫사랑처럼 떨리고 움추려 들기만 하던 그때처럼 뛰쳐나가 눈을 맞는다 님을 만난다, 감은 눈위로 느끼는 차가운 감촉 그리운 님의 향기 바람결에 스치면 파르르한 떨림으로 오는 님의 입맞춤, 겨울은 그렇게 첫사랑의 느낌으로 오는 갑다 새색시의 떨림처럼 첫눈은 그러게 또 내리는 갑다 잊혀진 그 어느날처럼 그리운 추억을 만난다, ^-^머시마가,,,